'전설의마녀' 오현경 "김수미 애드리브, 상상 못할 정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1.08 14: 47

배우 오현경이 선배 배우 김수미에 대해 "상상 못할 정도의 애드리브를 치신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수미 선생님을 뵙고 참 놀랐다. 대본 외 본인이 준비를 참 많이 해오신다.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알려주신다. 무방비로 하면 촬영이 안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얘기를 안 하실 때가 있다. 그럴 때 상상 못할 정도의 애드리브를 치신다. 한지혜 씨랑 붙으면 촬영이 안된다. 한지혜 씨가 웃음이 많아서"라며 "노련한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어떤 게 웃음포인트인지 정확히 안다. 게을리 하지 않고, 사람들이 어떤 기대를 한다는 걸 알고 철저히 준비하셔서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런 부분을 보고 다시 한 번 선생님에 대해 존경하게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현경은 극 중 사기전과자 손풍금 역을 맡았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