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의 박진표 감독이 이승기의 고소공포증 극복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표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가 자이로드롭만 37번을 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이로드롭은 원래 이승기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두려워했던 장면인데 37번 정도 탔다. 막 너무 힘들어해서 몸둘 바를 몰랐지만 찍긴 찍어야 하니까 찍었다”라면서 “본인 스스로도 찍고 나서 스스로가 가진 고소공포증을 반쯤 극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다룬 영화로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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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