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측 “‘그대가 꽃’과 달라..더 화사해질 예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8 17: 32

KBS 2TV ‘결혼이야기’ 측이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이야기’의 한경천CP는 8일 오후 OSEN에 “‘그대가 꽃’ 첫회 게스트가 부부라서,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는 ‘결혼이야기’와 유사했다. 하지만 ‘그대가 꽃’ 게스트는 부부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결혼이야기’가 그려내고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물론 앞으로는 화사한 이야기도 많이 다뤄질 예정이다. ‘결혼이야기’ MC인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 부부의 이야기도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이야기’(MC 고민정 조기영)는 실제 부부들의 감동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첫 방송됐다. '수호천사를 본 적이 있나요' 편에서는 소아마비로 인해 걷지 못하는 임영은 씨가 펜팔을 통해 김석진 씨와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지며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첫 방송된 ‘그대가 꽃’에서도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엔 실명에 이르게 되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현경석 씨와 크론병,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의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변영진 씨 부부가 등장, 이들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펼쳐져 두 프로그램의 유사성이 지적됐다.
jykwon@osen.co.kr
'결혼이야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