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위닝 자유투' 삼성, 신한은행에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8 20: 52

커리가 침착한 자유투를 성공한 삼성이 신한은행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서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성공시킨 커리(19점)의 활약에 힘입어 62-61로 승리했다.  삼성은 9승11패가 됐다. 4위 유지. 신한은행은 연승이 4에서 마무리 됐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중 균형을 깬 것은 신한은행. 4쿼터 초반 김단비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 시킨 신한은행은 52-51로 앞섰다. 또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골밑에서 치열한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에 성공, 54-51로 달아났다.

삼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파울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힌 삼성은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자유투도 실패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집요하게 삼성의 골밑을 파고들면서 득점을 뽑아냈다.
삼성도 속절없이 무너지지 않았다. 박하나가 3점에 이어 신한은행 공격 실패 후 이어진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56-56,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혈전은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집요한 공격을 펼친 끝에 최윤아의 3점포로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도 배혜윤이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들면서 60-59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파울이 늘어난 신한은행의 골밑을 치열하게 공략했다. 리바운드 대결서도 우위를 선보이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6.3초를 남기고 곽주영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 시키며 61-6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공격기회를 얻은 삼성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던 도중 삼성은 커리가 상대 파울로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커리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삼성은 다시 62-61로 앞섰다.
결국 삼성은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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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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