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영화 속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밝혔다.
이민호는 8일 오후 9시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강남 1970' 무비토크에서 "거울을 최대한 안 봤다"며 "외모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공개된 영상 속에서 "7개월간 로션도 안 발랐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묻자 "중간중간 바르긴 발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민호는 개인적으로 영화 초중반 얼굴이 다르다고 느낀다. 점점 종대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리는 영화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와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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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비토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