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가 결국 기자 대신 진실과 사랑을 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7회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13년전 기호상(정인기 분)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송차옥(진경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와 서범조(김영광 분)는 기호상 사건과 관련해 송차옥과 박로사(김해숙 분)이 고의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차옥 역시 이에 대해 인정했고, 인하는 이를 기하명(이종석 분)을 통해 보도하려고 했다.

과거 차옥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차옥은 내부고발자로 찍혀 기자 일을 그만두는 대신 여론 조작을 택했고, 인하에게도 기자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으면 보도를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인하는 차옥의 충고에 고민했지만 결국 진실과 하명에 대한 사랑을 택했다. 인하는 YGN에 고발하기 전 딸꾹질을 하면서 고민했지만 하명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 결국 인하는 하명에게 모든 증거 자료를 건넸고, 사실을 알게 된 하명은 분노했다.
하명은 인하에게 사실을 꼭 보도하겠다고 말했고, 본격적으로 취재에 들어갔다. 반면 인하는 정직원에 채용됐지만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두며 진실을 선택했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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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