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의 지성이 자기 자신과의 정면대결을 결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2회에서는 또 다른 인격 신세기와의 대결을 마음 먹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은 세기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대책을 마련하려했다. 또한 그는 세기가 한채연(김유리 분)에게 접근한다고 생각해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는 안국(최원영 분)에게 "업무 파악에 들어간다"면서 "놈에게 목표가 생겼다면, 내가 미국에서 돌아간들 또 다시 비행기를 탈 거다. 그럼 방법은 하나다. 도망치지 않는다. 정면대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놈들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잠금 장치,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체력 단련에 임하는 등의 준비를 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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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