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정용화가 힙합 양동근과 만났을 때..능청 '마일리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09 00: 04

처음으로 힙합을 입은 정용화는 감미로우면서도 능청스러웠다.
9일 0시 공개된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의 첫 번째 솔로앨범 선공개곡 '마일리지'는 감미로운 보컬 정용화와 래퍼 양동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마일리지'는 정용화가 처음으로 힙합 가수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씨엔블루 멤버가 아닌 정용화로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경쾌한 리듬감과 편안한 멜로디는 정용화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양동근과의 환상적인 조합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이 곡은 정용화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능청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줬다. 양동근의 위트 있는 래핑과 정용화의 보컬은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기존 씨엔블루의 색깔을 벗어난 새로운 느낌을 줬다.
이 곡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양동근이 자주 쓰는 '마일리지'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월세 국민연금, 대출이자 원금상환, 주유비 생활비 고정 지출' 등 정용화에게 영감을 준 양동근이 쓴 현실적인 가사 표현과 '오늘 내 마일리지 써도 되겠니. 한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날이니' 등 위트 넘치는 가사는 재미를 더했다.
양동근 이외에도 이번 솔로앨범에서 4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마친 정용화. 그가 또 어떤 음악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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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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