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Y 마이너리그 유망주, 괴한에 피습 중상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09 02: 5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의 우완 유망주 타이 헨슬리가 연말연시 연휴 동안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CBS SPORTS 등은 9일(이하 한국시간)담당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헨슬리의 피습사실을 보도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헨슬리의 변호사 제이콥 디젤호스트는 “잔혹하게 공격 당했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사건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인근 더 빌리지라는 지역에 있는 헨슬리의 자택 근처에서 일어났다. 집으로 향하던 헨슬리의 뒤 편에서 누군가 덤벼들어 넘어트린 뒤 안면부를 비롯 여러 곳을 강타했다. 이 바람에 헨슬리는 의식을 잃었고 이후 병원에서 검진 결과 턱뼈 수 군데가 부서지는 등 안면부에 중상을 입었다.

헨슬리는 현재 퇴원,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디젤호스트 변호사는 “비록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헨슬리는 건장한 젊은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러나 아직도 용의자와 관련한 뚜렷한 단서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 22세인 헨슬리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0위)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다. 지명 됐던 해 루키리그에서 5경기(4경기 선발)로 나서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하지만 엉덩이 고관절과 탈장 수술로 인해 2013시즌을 통째로 쉬어야만 했다.
지난 해 다시 마운드로 돌아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모두 11경기(10경기 선발)을 소화했다. 30.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 자책점 2.93을 기록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K/9이 11.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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