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단 샤키리(24)가 밀라노에 도착했다. 인터 밀란으로의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실상 확정으로 봐도 무방하다.
샤키리가 인터 밀란과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인터 밀란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가 밀라노에 도착한 사실을 알렸다.
샤키리의 도착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인터 밀란의 팬들은 공항에 미리 대기, 샤키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인터 밀란은 "수백명의 팬들이 따뜻하게 반겨주었다"고 전했다.

공항에 도착한 샤키리는 인터 밀란을 뜻하는 파랑색과 검정색의 줄무늬 머플러를 미리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머플러에 새겨진 인터 밀란의 엠블럼을 카메라 앞에 내밀며 자신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렸다.
한편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인터 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의 샤키리 이적 합의에 대해 이적료 1500만 유로(약 194억 원)와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망했다. 'BBC'는 샤키리와 인터 밀란의 계약이 24시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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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