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9일 자유계약(FA) 신분인 김병지, 방대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K리그 클래식 전경기(38경기)에 출장해 매 경기 눈부신 선방쇼를 보이며 전남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 김병지는 K리그 최다 출전 기록(679경기)과 최고령 출전 기록(만 44세 7개월 14일)을 세웠다. 또한 이 기록들은 2015년 경기 출전을 통해 새롭게 써 갈 예정이다.
전남 유스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137경기에 출장하여 6골 2도움을 기록한 방대종은 팀의 주장을 맡아 코칭스태프와 선수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하며 팀 성적향상에 일조했다.

전남은 "두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선수들과의 소통을 리드해가며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솔선수범을 통해 전남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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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