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죽음 위기 모면..도성 수복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9 10: 54

서인국이 백성들의 목숨 건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고 도성을 수복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15회에서는 광해(서인국 분)가 도성을 점령한 왜적을 물리칠 계획으로 도성에 잠입, 마침내 왜적에 빼앗겼던 도성을 탈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는 명나라와 왜국간 강화협상에 따라 퇴각하는 왜적에 의해 죽임을 당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도성으로 잠입했다. 가희(조윤희 분)와 대동계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성탈환 작전을 빈틈없이 준비하던 광해는 김귀인(김규리 분)의 명령에 따라 세자가 도성에 잠입한 사실을 왜군 장군 키노시타(김명수 분)에게 알려준 도치(신성록 분)에 의해 위험에 빠졌다.

키노시타는 도성의 모든 남자들을 잡아오게 했고, 세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잡혀온 사람들을 한 명씩 죽였다. 이에 광해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내가 세자다”라며 자진해 왜장 앞에 나서며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 때 잡혀온 백성들 한 명 한 명이 서로 세자라 하며 나섰고, 이런 백성들의 자발적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고 일단은 옥에 갇혔다.
광해가 옥에 갇히게 되자 가희와 대동계원인 서용(윤진호 분)이 광해를 대신해 의병을 이끌고 궁에 진입해 광해 일행을 구했다. 광해는 그들과 함께 궁내의 왜적을 소탕하고 도성을 수복했다.
특히 궁에서 광해와 영신 등이 왜적과 싸우는 장면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쾌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왜장 키노시타의 대결에서는 매트릭스 액션을 선보이며 왜장을 제압, 통쾌함과 시원함을 안기기도 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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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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