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유재석과 티격태격 문자 내용 공개…“내가 졌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1.09 11: 09

가수 김장훈이 MC 유재석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석이랑 공연 콘셉트 문자질한 건데 빵~터졌네요. ‘나는 남자다’ 디스하다가 역공에 말려서. 문자나 전화하면 늘 이런 식의 기싸움 장난질”이라는 글과 함께 문자 내용을 게재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김장훈이 “김장훈 소극장 콘서트~ 김장훈 가수 초창기 밴드시절부터 지금까지를 신화창조 컨셉의 영상물로 만들어 영상물과 노래가 교차되는 연출. 까메오 20여명쯤 출연하는데 니가 내 대역이고 씬은 두 세씬인데 카메라 뒤집어 찍고 이런 거 없이 원 씬 원 컷으로 찍어서 시간 별로 안 걸림~ 주바리까는 시간까지 한 시간이면 완전 오케이”라며 공연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자 유재석은 “알겠어요 형. 열심히 해볼게요”라고 답했다.

또한 유재석의 계속되는 형식적 답장에 김장훈은 “계속적인 답문자도 뭔가 먹이는 기분이 들고 짜증이 나려한다. 대답 그만해라 이제”라며 “새해부터 욕 안하기로 해서”라고 농담을 던지고 이에 유재석은 “그러셔야죠. 잘 생각 하셨어요”라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이 “‘나는 남자다’ 녹화 잘하고...재밌더라”라고 보내자 유재석은 “네 형. 점점 반응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열심히 할게요”라며 페이스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결국 김장훈이 항복하는 내용의 문자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장훈은 올해 100회의 공연과 6번의 신곡발표를 예고한 바있으며, 오는 2월 ‘국가대표콘서트’ 100회공연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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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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