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웃음 여신' 경수진, KBS 새 주말극 여신 출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9 12: 10

배우 경수진이 주말극을 접수한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수진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출연을 확정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 속에서도 결국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이면서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에 관한 드라마. 경수진은 극 중 한은수(채수빈)의 절친이자, 은수와 오빠와 러브라인이 있는 여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 엉뚱 발랄한 사랑스러움을 드러낼 예정이다.

'눈웃음 여신'이라 불리는 경수진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상어', '은희'에서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뽐내며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던 바다. 데뷔 당시에는 '손예진 닮은꼴'이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끊임없이 변신을 꾀하며 무지개색 옷을 입었다. '밀회'에서는 학창시절 불량 여고생이었다가 한 남자를 짝사랑하면서 착실해진 여성을 맡아 열연했고, 전작인 '아홉수 소년'에서는 두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털털한 매력녀로 변신해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숨겨뒀던 운동신경과 예능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주말드라마는 젊은 배우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보다 인지도를 높이고 팬층을 넓히며 선배들과 오랜 호흡을 하며 연기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경수진이 이번 주말극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한 여배우가 될 지 주목된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빅', '딸기 아이스크림', '사랑하길 잘했어'를 연출한 지병현 PD가 연출하고, '못난이 송편', '사랑해서 남주나'의 최현경 작가가 집필한다. '가족끼리 왜 이래'의 후속으로 5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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