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측 “승무원에 사과..기내 난동 기억 못 한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9 11: 52

가수 바비킴 측이 대한항공 승무원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공식적인 사과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서 승무원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바비킴은 당시 와인을 마시고 취해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좌석 문제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던 것은 맞지만, 비행기 탑승 후 기분을 풀고 와인을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한 점에서 분명히 사과를 하고 추후 조사에도 착실히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항공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바비킴은 탑승 전부터 좌석에 대해 불만을 갖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현장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바비킴은 기내서 만취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으로 소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OSEN에 “바비킴이 지난 7일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일이 확인됐다”며, “바비킴은 현지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해 10월 정규앨범 ‘거울’을 발표하고, 지난달 YB와 함께 합동 콘서트 ‘동시상영’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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