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힐러’ 이어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연..안방극장 접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9 16: 06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 출연 중인 도지원이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쉼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도지원은 오는 2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김현숙(채시라 분)의 언니이자 강순옥(김혜자 분)의 딸 김현정 역을 맡았다. 도지원이 연기할 김현정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로 많은 여대생들에게 선망 받는 방송사 앵커다. 겉으론 따뜻하고 배려심 많고 우아해 보이지만, 예민하고 엄격한 성격의 인물이다.
현재 도지원은 '힐러'에서 비밀을 쥔 여인 최명희 역을 맡아 하반신 마비의 설정을 손색없이 소화할 뿐 아니라 실감 나는 발작 연기,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다. 출연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도지원이 '힐러'에 이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출연하게 된 도지원은 "생각해보면 그동안 쉽지 않은 캐릭터들을 만나온 것 같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도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만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기쁘고,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설렌다. 특히 여러 선배님과 좋은 연기자분들이 함께해서 드라마 자체가 아주 행복한 작업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엄마와 딸, 손녀까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의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가족 성장극이다. 도지원을 비롯해 김혜자, 채시라, 이하나, 송재림 등이 출연하며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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