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가 ‘엠카’에 이어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ID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위아래’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일 케이블채널 ‘엠카운트다운’ 1위 이후 두 번째로, 지상파 첫 1위다.
이들은 눈물을 쏟으며 "고생했던 멤버들 고맙다. 가족들도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EXID는 1위 공약대로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는 모습을 보였다.
'위아래'는 지난해 8월 말 발표된 곡으로, 한 팬이 찍은 행사장 직캠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곡이다. 발표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두 달 가까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종현, BTOB, 매드클라운, 노을, 포텐, 앤씨아, 소나무, 나비, EXID, 헤일로, 헬로비너스, 더씨야, 루커스, HIGH4, 플래쉬, 조정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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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