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선두 우리은행을 잡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카드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춘천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3-69로 승리했다. 한 때 15점차 넘게 뒤졌지만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외국인선수 비키바흐가 2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아정이 12점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린 3위 KB스타즈는 11승9패를 마크, 4위 용인 삼성생명(9승11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1위 우리은행은 2연승을 마감하며 18승2패,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6패)와는 4경기차가 됐다.

경기에서 패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