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상주시를 연고로 2년 더 뛰게 됐다.
상주시(시장 이정백)와 국군체육부대(부대장 고명현)는 9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연고 협약을 체결, 계약을 2년간 연장했다.
상주와 상무의 연고지 계약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작년 9월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연고 재계약 의사를 밝혔고, 지난 12월 1일 201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6차 이사회에서 상주 상무에 대해 2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2016년까지 상주 상무로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2년이 지난 2017년도부터는 양측에서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에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하게 된다. 또한 이 날 상주시와 국군체육부대는 스포츠문화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하여 상호협력하며, 상주시의 명예선양 및 축구발전에 노력하기로 약속하면서 상주 상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상무 축구단은 2011년 상주로 연고를 이전해 2013년도에 한 차례 연고 재계약에 이어 이번 재계약을 통해 6년간 상주와 함께하게 되었다. 상주 상무의 구단주인 이정백 시장은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 내실 있는 구단 운영을 통해 시민구단으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군체육부대 고명현 부대장 역시 “선수단 운영에 적극 지원하여 우승을 통해 상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이 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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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