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계약은 PIT의 유일한 해결과제" ESPN 칼럼니스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10 02: 3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ESPN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꼭 해결해야 하는 단 하나의 과제로 강정호 계약을 들었다.
이날 보든은 내셔널리그의 팀 별로 아직 채우지 못한 부분을 ‘빠진 고리(MISSING LINKS)’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적시했다. 팀 별로 오프시즌 전력 이동사항을 요약하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보든은 피츠버그가 제한된 연봉예산을 갖고도 이번 오프시즌 FA시장에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A.J. 버넷, 내야수 코리 하트를 잡으면서 나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포수 러셀 마틴이 떠난 빈자리는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영입하면서 메웠다.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와 가비 산체스를 포기한 대신 페드로 알바레스를 1루수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대치했다. 3루수로는 조시 해리슨이 풀타임을 소화하면 된다. 피츠버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로 유틸리티(주 포지션은 2루수)내야수 션 로드리게스를 보강했다.
보든은 피츠버그의 선수단 구성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한 조각은 지난 해 12월 포스팅에서 이겨 협상자격을 갖고 있는 유격수 강정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빠진 고리’ 란에 강정호를 적시했고 해결책은 계약이 이뤄질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보든은 다른 팀을 분석하면서 빠진 고리로 대부분 특정 포지션을 지목한 뒤 거기에 적당한 선수들의 이름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마이애미 말린스 분석에만 빠진 고리를 선수 한 명으로 특정했다. 마이애미는 FA 선발 투수 제임스 실즈가 빠진 고리로 평가 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아직도 불펜 투수 보강(이름은 적시되지 않음)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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