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외야수 맷 카슨과 마이너리그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언론들은 카슨이 이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올해 34세인 카슨은 2002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가 지명했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은 얼마 되지 않는 선수다.
2009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3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까지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총 92경기에서 187타석에 들어섰다. .237/.257/.356/.613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카슨에게 눈길을 돌린 것은 현 수뇌부와의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슨이 오클랜드에 있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파르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도 같은 팀의 프런트였다.
카슨은 2011년 8월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겼다. 당시 카슨의 계약을 결정한 것은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었다. 프리드먼은 지금 다저스의 야구부문 사장이다.
카슨은 지난 해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2경기에 출장했다. .259/.335/.423/.759의 기록을 보였다. 수비는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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