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록기가 자신이 속했던 그룹 틴틴파이브의 전성기를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코너 '신년특집 스튜디오 90'에는 틴틴파이브의 김경식이 출연해 또 다른 멤버이자 DJ 홍록기와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록기는 틴틴파이브의 전성기를 떠올리며 “한때는 조용필,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어 우리가 섭외 2순위였다. 우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좋아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어 김경식이 “우리가 섭외 2순위였던 이유는, 1순위는 물론 3순위 4순위였던 분들이 전부 바빴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록기는 “틴틴파이브 시절에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팬들이 무작정 집 앞에 와서 기다렸다. 그럼 어머니가 밥을 먹여 보내거나, 집에서 재우기도 했다”고 밝히며 당시 틴틴파이브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90년대 디스코클럽 풍경을 재현하는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신년특집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 쇼'를 통해
구피, 육각수, 터보의 김정남, 샵의 이지혜·장석현, 틴틴파이브, 미스터투, 김원준, R.ef의 성대현, 샤크라의 황보 등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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