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 만취 상태 포착..무슨 고민 있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10 08: 34

‘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의 거나하게 만취한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측이 10일 공개한 사진 속에는 태주(김상경 분)가 불그스레한 얼굴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장면이 담겼다.
태주는 눈이 게슴츠레 풀린 채 볼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평소 깔끔하고 지적인 '문상무'의 포스와 백팔십도 다른 헝클어진 모습에, 야심한 시각 갑작스레 술판이 벌어진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주는 강심(김현주 분)을 따라 찜질방에 난생 처음으로 가봤을 정도로 우물 안 개구리, 온실 속 화초인 소심남이다. 그런 태주가 난데없이 골목길 허름한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를 들이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방송에서 강심에게 하려던 멋들어진 프러포즈가 수포로 돌아간 후 실망을 감추지 못했던 태주. 순봉씨(유동근 분)는 애지중지 키운 맏딸을 태주와 같은 못 미더운 사내에게 호락호락 시집보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고, 이미 사윗감에서 장렬하게 탈락한 전적이 있는 태주로서는 순봉씨의 신임을 얻을 묘책을 마련하지 않고선 어렵게 결심한 결혼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결혼 공포증을 어렵게 극복하고 강심과의 핑크빛 미래를 꿈꾸게 된 태주가 사윗감으로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삼 개월을 남겨둔 시한부 아버지 순봉씨의 버킷 리스트 최우선 순위인 '우리 딸 짝 찾아주기'가 무사히 완수될 수 있을지 태주와 강심 커플의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가 극적 긴장감을 한껏 높이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구게 될 전망이다.
10일 저녁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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