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한국 주목' 오만, 아픈 곳 어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1.10 08: 56

[OSEN=이슈팀]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첫 경기 오만전을 펼친다.
55년만의 정상 등극을 노리는 한국의 상대 오만의 약점은 어디일까.
우선 오만의 폴 르갱 감독과 주장 알리 알 합시는 8일 같은 장소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손흥민과 기성용을 주목했다.

폴 르갱 오만 감독은 "호주와 한국은 우리 조에서 8강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 어려운 상대임이 분명하다"면서 "레버쿠젠의 손흥민,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을 유심히 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만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아픈 곳을 노출한 상태다. 오만축구협회는 최근 "핵심 수비수인 사드 수하일이 부상으로 귀국했다"면서 "사이드 알-샤트리가 공백을 메운다"고 공개했다.
사드 수하일은 지난해 11월 걸프컵 8강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5-0 대승에 기여했다. 폴 르갱 오만 감독 역시 이를 인정, 근심 가득한 얼굴을 숨기지 않았다.
또 오만 언론 '타임즈 오브 오만'은 지난 6일 "대표팀 선수 중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앓고 있다. 골키퍼 무하나드 알 자비는 부상이 심각해 이미 술레이만 알 부라이키가 대체선수로 뽑혔다"며 호주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수비수 사드 알 무카이니를 포함한 오만 대표팀 부상 소식을 전했다.
폴 르갱 감독은 "사드 수하일은 걸프컵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그의 결장은 큰 손실이다. 우리는 다른 팀처럼 선수층이 깊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라며 큰 걱정을 드러냈다.
한국팀은 상대적으로 핵심 수비수가 빠진 오만의 아픈 곳을 공략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기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이는 오만을 상대로 선제골을 빨리 뽑는 것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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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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