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베팅사이트, ‘오만이 한국 이기면 8배 드릴게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0 09: 13

‘오만이 한국을 이기면 8배를 드릴게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상대로 2015 호주 아시안컵 첫 경기를 가진다. 과연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오만에게 얼마나 앞서 있을까.
호주 베팅사이트가 한국전 오만의 승리에 8배의 배당금을 걸어 화제다. 객관적 지표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한국의 전력을 외부의 시선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다. 호주 베팅사이트 ‘스포츠벳’은 10일 오전 현재 한국이 이기면 배당률 1.44배, 오만이 이기면 8배를 책정했다. 두 팀이 비기면 건 돈의 4.1배를 받게 된다. 그만큼 한국이 오만을 이길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오만은 핵심 수비수인 사드 수하일이 부상으로 귀국했다. 또 다른 수비수 사드 알 무카이니도 나오지 못한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을 필두로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전에 결장했던 이청용과 기성용까지 모든 전력이 풀가동된다. 사우디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린 이정협의 활약도 관심이 가는 대목.
한편 이 사이트에서 가장 배당이 높은 경기는 12일 일본 대 팔레스타인 경기다. 일본의 승리에 돈을 걸면 1.12배를 받고, 팔레스타인에 걸면 무려 21배를 받게 된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쿠웨이트전에도 승리에 1.33배, 무승부에 4.33배, 패배에 8배를 받도록 배당확률이 조정됐다. 그만큼 쿠웨이트전 역시 한국의 쾌승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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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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