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두분 토론' 이후 공백기에 대해 "우울증이 심해 병원도 다녔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8시 45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우먼 김영희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영희는 "'두분 토론'에서 터진 이후 1년 반 동안 나를 쪼면서 살았다. 압박이 심했다. 이후 9개월 정도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때 우울증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도 올라오더라. 여기서 뛰어 내리면 되나 싶기도 했다. 나쁜 생각이 들 때도 많았지만, 어머니가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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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