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900만 돌파..윤제균 韓최초 천만 2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10 14: 12

영화 '국제시장'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25일 째인 오늘(10일) 오후 1시 30분께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에 한 걸음 더 가가갔다.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1,253명)을 기록하며 개봉 후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해 25일 만에 900만을 돌파라는 흥행 속도는 2013년 1월에 개봉해 휴먼 드라마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보다 이틀,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천만 영화 '변호인'(누적 1137만 5954)보다는 하루 빠르다.
'국제시장'은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 째 900만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뜨거운 흥행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23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중 새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두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됐다. 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탄생시킨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상 유일하다. 한편, '국제시장'이 그의 전작인 '해운대'가 기록한 누적 스코어 1,145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 또한 주목된다.
한편 '국제시장'은 장남 덕수(황정민)의 삶을 흥남철수를 시작으로 서독 광부 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되짚어 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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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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