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오만, 전반 18분 김창수 OUT->차두리 IN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0 14: 24

오만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이 전반 초반 예상치 못한 선수 교체라는 변수를 맞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캔버라 스티다움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오만과 경기서 전반전 현재 0-0을 기록 중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서 휴식을 줬던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볼튼)을 축으로 선발 출격시켰던 이들을 대부분 다시 선택했다.

최전방의 '가짜 공격수' 조영철을 필두로 좌우 측면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 섀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엔 구자철이 뒤를 받친다. 중원은 기성용과 박주호가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등이 형성했고, 이목이 쏠렸던 뒷문 주인공은 김진현이 차지했다.
비오는 날씨 속에서 수중전으로 치러진 경기는 전반 초반 한국이 오만을 밀어붙이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몇 번의 기회를 놓친 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18분, 김창수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물러나고 차두리가 이른 시간에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첫 번째 교체카드를 예상보다 빨리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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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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