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7, 볼튼)의 부상으로 인해 한교원(25, 전북 현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캔버라 스티다움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과 경기 후반전서 1-0으로 앞서고 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한국은 오만을 밀어붙이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의 우세 속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5분 전반 추가시간 극적 선제골을 터뜨린 조영철을 빼고 이정협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청용이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연이어 태클에 넘어지며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왔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아껴두었던 한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청용을 대신해 한교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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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