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감동 받았다는 평을 남겨 눈길을 끈다.
엄정화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 누군가의 희생 사랑 고생은 이제라도 인정하고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전쟁과 배고픔을 겪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과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의 힘겨움이 생각나 많이 울었네요"라며 "그래도 자식들이 겪지 않아 다행이라는 진심어린 말이 마음깊이 남습니다"라는 감상평을 게재했다.
'국제시장'을 정치적인 부분과 연관해 비판한 몇몇 평론가들과의 평이 화제가 되고 있기에, 엄정화의 이런 평 역시 눈길을 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25일 째인 오늘(10일) 오후 1시 30분께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에 한 걸음 더 가가갔다. 영화는 장남 덕수(황정민)의 삶을 흥남철수를 시작으로 서독 광부 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되짚어 본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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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국제시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