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트립바에서 음주 금지령, 상인들은 ‘울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0 19: 08

[OSEN=이슈팀] 섹시걸들이 나체쇼를 하는 스트립바에서 음주가 금지되면서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미국 아이다호州 경찰은 1월 9일을 기점으로 스트립바에 알콜이 포함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면허증을 발급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앞으로 아이다호에 소재한 스트립바에서 더 이상 음주를 하면서 스트립쇼를 관람할 수 없게 됐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음주에 대한 법률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음주 허용시간과 허용범위도 주마다 다르다. 보통 스트립바에서는 음주를 금지한다. 만취한 고객이 스트리퍼에게 껄떡거리다 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트립바 입장에서는 주류를 비싸게 팔아 매상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그런데 아이다호의 경우 스트립바에서 음주가 합법화돼있어 다른 주에서 넘어오는 손님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스트립바에서 폭력사건과 미성년자 음주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면허취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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