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이 결승골’ 중국, 사우디 1-0 제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0 21: 30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중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중국은 앞서 북한을 1-0으로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다. 양 팀은 무려 29개의 파울과 6개의 경고를 주고받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사우디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중국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나이프 하자지가 실축을 하면서 사우디의 승기가 꺾였다. 중국은 후반 36분 위하이가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제 중국은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을 갖게 된다. 일격을 당한 사우디는 14일 북한전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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