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이 무덤 프러포즈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지난 6일 결혼한 김상민과 김경란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경란은 김상민이 SNS에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한 것에 대해 “띄어쓰기가 거슬렸다”고 직업병이 있음을 알리면서 “설렜다”고 전했다.

특히 김경란은 “프러포즈를 무덤에서 받았다. 양화진 선교사 무덤이 있는 곳인데, 심지어 공사장이었다. 거기에서 꽃다발을 받았다”고 당황했던 심경을 전했다.
김상민은 “가난했던 한국에 와서 나눔을 주신 외국인 선교사들이 묻힌 곳이다.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래서 이들은 남수단 학교 건립을 위해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는 나눔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또한 김상민은 2세 계획에 대해 “쌍둥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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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