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과 김수미가 박인환을 놓고 티격태격해 폭소케 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는 심복녀(고두심 분)와 김영옥(김수미 분)이 박이문(박인환 분)을 놓고 다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옥은 부엌에서 음식을 하며 콧노래를 불렀다. 이에 복녀는 "왜 남의 부엌에서 난리냐"고 화를 냈고, 영옥은 "여기가 왜 네 부엌이냐. 서로 얹혀사는 주제에"라며 반박했다.

복녀는 "너는 예전부터 그랬다. 예전에 나 양조장 집 아들과도 잘되려고 했을 때 너가 중간에서 가로챘잖아"라고 말했고, 영옥이는 "너가 노이로제에 걸렸구나"라며 한 마디도 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문을 놓고 서로 질투를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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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