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탄생' 주상욱+한예슬, 복수 막바지…권선징악 이룰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10 23: 06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끝판왕' 한상진에 대한 반격에 돌입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20회에서는 민혁(한상진)의 정체를 눈치채고 태희(주상욱)와 다시 의기투합한 사라(한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갈 곳을 잃은 사라는 태희와 함께 과거의 집으로 돌아갔다. 사라를 향한 태희의 마음이 그대로인 것처럼, 집도 그대로였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는 두 사람이었지만, 복수가 우선이었다. 사라는 토크쇼에서 모든 것을 폭로하기로 했고, 태희는 경찰에 접근했다.  

사라는 민혁을 찾아가 선전포고를 했다. 사라는 "계약이행만 하겠다. 위너푸드의 셰프로 태희씨를 돕겠다. 나쁜 사람들을 보낼 생각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태희는 사내 공고란을 통해 수 억원의 실적을 낸 '사랑의 주먹밥'이 민혁이 아닌, 사라의 공임을 밝혔다.
궁지에 몰린 민혁은 사라에게 강준(정겨운)을 정리해 줄테니 태희를 버리고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제안했다. 사라는 이를 거절했다. 민혁은 사라의 양팔을 잡으며 협박했지만, 태희가 그런 사라를 구했다. 태희는 "어디다 손을 대나. 사라씨는 내가 지킨다"고 외쳤다.
한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사이는 다시 가까워졌다. 사라는 집안 곳곳에서 태희와의 추억과 그의 여전한 마음을 느꼈다. 태희는 사라를 응원하기 위해 분식을 사왔고, 사라는 자신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태희는 "아줌마는 이제 충분히 강해졌다"며 사라를 북돋았다.
결국 사라는 채연(왕지혜)의 생방송 토크쇼에서 모든 과거를 밝혔다. 자신의 본명부터 시작해 자신을 살해하고 방조한 이가 강준과 채연임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강준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됐다. 태희와 사라의 다음 타깃은 민혁으로, 태희는 자신을 폭행한 의문의 남자를 찾아내 배후를 파헤쳤다.
'미녀의 탄생'은 종영을 1회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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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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