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바비킴 피해 승무원, 오늘 입국했지만 조사 연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10 23: 09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 사건’의 피해 승무원이 오늘(10일) 오후 입국했지만, 경찰 조사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측 관계자는 OSEN에 “해당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으로 몸이 지쳐 조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혀 조사는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아니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가 필요했다”며, “추후 다시 조사 일정을 잡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바비킴 측은 “사건 당일 미국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아직 추가 소환은 받지 않았지만 일정이 확실하지 않아 입국 날짜를 잡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바비킴 측은 지난 9일 불거진 '비행기 난동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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