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준하, 30년 후 자신에 쓴 편지에 ‘울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10 23: 19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준하가 미래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터뜨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한영공업고등학교에 전학을 간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과제는 3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것. 그는 미래의 자신에 빙의해 편지를 읽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렇게 건강하게 아직도 내 곁에서 나의 큰 버팀목이 돼줘서 고맙다”며 아내에게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전학 후 최단시간 눈물을 기록한 정준하였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정말 창피하다”며, “진짜 74살 된 내가 편지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며, “이거 방송 마지막에 붙여주면 안 되냐”며 웃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고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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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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