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공황장애로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김구라가 복귀한 것에 대해 "제2의 차승원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공황장애로 방송을 잠시 쉰 뒤 복귀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도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 제2의 차승원이다"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김구라는 "나도 느꼈다. 동네를 지나가도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이제는 밥은 먹고 다니냐고 묻는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구라는 "여러분 덕에 힘을 많이 얻었다. 서장훈씨가 끊임 없이 진짜 아픈 것 맞냐고 했다. 많이 힘이 됐다"며 복귀와 동시에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김구라의 자리가 정말 컸다"고 말했고, 육중완은 "연예대상에서 나타났을 때 출소한 사람인 줄 알았다"며 걱정했다.
김구라는 "그래도 위안이 됐다. 동엽이도 부채가 만만치 않으니까. 그래도 얘는 지가 한거고,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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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