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범 검거' 알맹 이해용 "시민으로서 할 일 했을 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11 09: 57

'묻지마 폭행범'을 잡은 혼성듀오 알맹의 이해용이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해용은 묻지마 폭행범을 잡은 것에 대해 11일 경찰을 통해 "힘없는 할머니에게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즉시 제지한 뒤 신고했는데, 다행히 경찰관이 금세 도착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신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해용은 지난 8일 오전 9시 10분께 관악구 신림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폐지를 줍던 81세 할머니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마구 때리던 회사원 A(26)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묻지마 폭행범을 붙잡았다.

이해용은 할머니를 계속 때리려는 A씨를 붙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도망가지 못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이해용이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사건을 보고 도움을 준 것 같다. 경찰에서 진술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해용이 폭행범을 잡는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오는 12일 관악경찰서에서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해용이 속한 알맹은 지난해 SBS 오디션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출연, 10월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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