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김슬기, 아스팔트 맨몸 혈투 '뛰고 구르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11 10: 04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황정음과 김슬기가 한 겨울 몸을 사리지 않는 아스팔트 맨몸 혈투를 벌였다.
황정음, 김슬기는 11일 '킬미, 힐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함께 아스팔트에서 뒹굴며 한겨울 험난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황정음은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김슬기는 극 중 황정음이 담당하는 사고뭉치 환자 허숙희 역을 맡아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황정음이 병원에서 도주하는 김슬기를 잡기 위해 쫓아가다 한겨울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넘어지는 장면을 포착한 것. 황정음은 심각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반면, 김슬기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는 각각 다른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황정음과 김슬기의 아스팔트 액션 장면은 지난 1일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 앞에서 이뤄졌다. 황정음과 김슬기는 3시간 30분가량 계속해서 달리고, 얼음장 같은 아스팔트를 구르는 액션 신을 촬영했던 만큼 체력적인 소모가 매우 컸다. 더욱이 황정음은 감기로 인해 컨디션까지 난조였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연기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정음과 김슬기는 훈훈한 ‘자매 포스’를 뿜어내며 현장을 쾌활하게 달구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액션 합을 맞춰보며 수월한 촬영을 이끌었던 것. 또한 촬영이 끝난 후에는 두 사람이 같이 모니터링을 하며 집중해서 화면을 보다가, 본인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스로 연신 웃음을 터뜨려내기도 했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과 김슬기 둘 다 워낙 유쾌발랄한 면모를 가진 배우들인 만큼 함께하는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재미있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할 두 사람의 즐거운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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