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바비킴이 승무원 희롱? 승무원 조사 후 판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11 11: 55

가수 바비킴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 측이 승무원 희롱 문제에 대해 "승무원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 측은 11일 OSEN에 "아직 받아보지 못한 내용의 보고서다. 승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것 같다"라며 "지난 10일 승무원들이 입국했을 때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현장 여건이 안 돼서 이뤄지지 못했다.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바비킴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의 최초 보고서를 입수, "여승무원에게 3차례 신체접촉 및 언어 희롱을 해 사무장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바비킴 측은 "바비킴은 당시 와인을 마시고 취해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공식적인 사과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서 승무원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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