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130세 노인분장을 했다.
최근 진행된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에서 장동민, 유상무 콤비가 새 코너 ‘구한말 코미디’를 선보였다.
‘구한말 코미디’는 130세 노인 장동민과 80세 노인 유상무가 부자관계로 등장해 오랜 옛날 이야기로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 콩트다.

장동민이 유관순 열사, 백범 김구 선생 등 역사 속 영웅의 성대모사를 하거나 아득한 옛날 일들을 소재로 시청자의 배꼽을 빼 놓는다. 장동민 유상무의 노인 분장과 연기만으로도 객석을 포복절도하게 만들면서 인기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장동민은 먹고 살기 힘들었던 옛 시절에 대해 “나는 구한말의 미생, 장그까이꺼였다”고 회고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았다. 특히 이날 노인분장 때문에 일어난 돌발 상황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장동민의 뼈그맨 본능이 유감없이 발휘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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