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 생일맞아 팬들과 남산 산책..이색 팬미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1 14: 17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이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팬미팅을 진행했다.
남지현은 지난 10일, 팬클럽 ‘포니아’와 함께하는 특별한 남산 산책 이벤트를 개최,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여 명의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약 두 시간에 걸쳐 남산 산책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산책 이벤트는 데뷔 이후부터 매년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 해 주는 팬들을 위해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남지현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깜짝 이벤트. 평소 아이돌 ‘등산마니아’로 알려지기도 한 남지현은 화려한 무대의상과 킬 힐을 벗고 수수한 트레이닝 복과 운동화 차림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친구들과 산행에 나선 듯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남지현과의 본격적인 산책에 앞서 먼저 팬들은 자그마한 생일파티를 열었고, 남지현은 주말 오전 함께 해 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백범광장 공원부터 남산타워까지, 전체적으로 가파른 경사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산책 코스를 함께 걷기 시작한 남지현은 지친 팬들을 위해 중간 중간 농담을 건네는 등 다정다감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남지현과 팬들은 종착점인 남산 N 타워에 도착, 팔각정 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촬영하며 완주를 기념했고 국립극장 앞까지 이어진 하산 길 역시 함께하며 유쾌, 상쾌한 수다 타임을 이어갔다. 또한 모든 산책 이벤트가 종료 된 후에는 직접 준비한 기념 선물과 세상에 단 스무 장뿐인 산책 ‘완주증’을 일일이 나눠주며 포미닛 ‘팬 바보’ 다운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남지현은 “이른 오전부터 피곤했을 텐데 참여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이번 이벤트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생일로 기억남을 것 같다. 포미닛도 새 음반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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