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종료 후 산체스가 삼성화재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압도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16, 25-22,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 중이던 대한항공을 누른 선두 삼성화재는 7연승으로 18승 4패, 승점 53점이 됐다.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 격차는 다시 10점.

반면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21득점했지만 레오의 벽을 넘을 수가 없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 내내 팀 블로킹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대한항공은 무기력했다. 4연승에 실패한 3위 대한항공은 12승 9패, 승점 37점에 머물렀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