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선제골' 한국 女 대표팀, 강적 캐나다에 1-2 역전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1 20: 03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월드컵을 향해 담금질을 시작한 윤덕여호가 새해 첫 국제대회 경기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중국 쉔젠에서 열린 2015 4개국 친선대회 1차전 캐나다와 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 중 FIFA랭킹이 가장 높은 캐나다(FIFA랭킹 9위)를 상대로 한국은 선제골을 넣는 등 분전했으나 후반전에 2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지소연-여민지 카드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의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전반 33분 여민지가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1-0으로 앞선 채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전 캐나다의 역습이 한국의 골대를 위협했다.

재닌 베키와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연속골을 내준 한국은 1-2로 끌려갔고, 후반 32분 박은선을 교체투입해 동점골을 노려봤으나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초전에서 역전패의 쓴맛을 본 한국은 오는 13일 밤 10시 30분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costball@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