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의 장미희가 박상원, 이미숙의 뷸륜 사실에 폭주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이영국(박상원 분), 정시내(이미숙 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본 고연화(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화는 엄마 마필순(반효정 분)으로부터 사진을 건네받았다. 해당 사진에는 시내 옆에서 환히 웃는 영국의 모습부터 두 사람이 민박집에 드나드는 모습까지 불륜의 정황들이 담겨있었다. 이에 연화의 분노가 차오른 것은 당연했다.
연화는 "이 여자 품에서 웃고 있는 이 사람 눈빛 좀 보라"며 "내가 사준 코트 입고 어떻게 나한테 감히"라고 소리쳤다. 이에 필순이 "모른척 가만히 있어라. 내가 요절을 내겠다"며 그를 진정시키자 연화는 "엄마는 나서지 마라. 이제부턴 내가 알아서 한다"며 이를 갈았다.
그렇게 연화는 영국과 시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연화는 시내를 바라보는 영국의 애틋한 눈빛을 보고 좌절하고 말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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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