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박준규가 박원숙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4회에는 술에 취한 최달수(박준규 분)가 정끝순(박원숙 분)을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끝순의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든 달자는 “사실 날 얼마 안 남았다더니 거짓말이었네. 우리 엄마인건 맞아요?”라고 따졌다. 이에 서운함을 느낀 끝순이 모든 게 의심스러우면 왜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냐고 반문하자, 정숙(이휘향 분)은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조심스럽게 권했다.

결국 끝순은 “내가 아무 것도 없다 싶으니까 그런 마음이 생겨?”라고 따졌지만, 만취한 아들 달수는 “반백년만에 나타나서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딨어. 엄마. 내가 얼마나 불러보고 싶었는데 엄마. 가지마”라며 눈물로 끝순을 붙잡았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떴다 패밀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