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장미희, 박상원에 어떤 복수할까..두꺼운 가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11 21: 28

'장미빛 연인들'의 장미희가 박상원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이영국(박상원 분), 정시내(이미숙 분)의 관계를 알게 된 고연화(장미희 분)가 두꺼운 가면을 쓰고 속내를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화는 영국의 불륜을 알고 폭주했던 상황. 그러나 하루 사이에 화를 누그러뜨리며 우아한 부인의 가면을 썼다.

연화는 어머니 마필순(반효정 분)에게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 저 무너지지도 않을 거고 물러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화를 내고 내가 내고 용서를 해도 내가 하고 복수를 해도 내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화가 무서워진 필순은 "대체 속셈이 뭐냐"며 연화의 알 수 없는 표정을 바라봤다.
연화는 퇴근해 집에 온 영국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하기 시작했다. 연화는 영국에게 "이제 우리 곧 헤어질 텐데 남은 시간동안 당신한테 진심으로 잘해주고 싶다"면서 "회없이 해주고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불륜을 알게 됐다는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의 철저한 연기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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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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