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박원숙, 200억 재산 공개 “한 사람에게만 상속”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1 21: 42

'떴다 패밀리' 박원숙이 재산 목록을 공개, 한 사람에게만 상속하겠다고 선언해 자식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4회에는 자식들에게 자신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는 정끝순(박원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끝순의 자녀들은 재산을 노리곤 앞다퉈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최종태(정한헌 분)가 “왜 돈 앞세워서 자식들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버럭하자, 끝순은 “50년 전에도 나를 배신했다고 몰아세우더니. 이 모든 게 다 최정태라는 인간이 나를 몰아세워서 벌어진 일”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끝순은 재산목록을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에 있는 부동산 등을 합쳐 200억 가량의 재산이 있다고 밝힌 것. 막대한 재산 목록에 자식들은 더욱 저자세로 끝순에게 매달렸다. 이에 며느리 정숙(이휘향 분)은 “아들이 평생 고생해서 모은 집이 날아가게 생겼다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느냐. 어차피 물려줄 거 그냥 좀 주시면 안 되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끝순은 테스트를 통해서 딱 한사람에게만 몰아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격 없는 사람한테 물려주면 귀한 돈은 못된 독이 된다”고 강조해 자식들을 전쟁에 빠트렸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떴다 패밀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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