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딘 리버풀, '오리기 조기 복귀' 임박... 비장의 카드 될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1 22: 11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지(20)의 조기 복귀 카드를 꺼내들었다.
영국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카날 플러스를 인용해 오리지가 이번달 안으로 리버풀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오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릴OSC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릴이 1년 장기 재임대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켜 2014-2015시즌 임대 신분으로 소속팀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릴에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의 금액을 지불하고 오리지를 복귀시킬 예정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마리오 발로텔리(25)와 리키 램버트(33) 파비오 보리니(24)가 부진한데다 다니엘 스터리지(26) 역시 부상으로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리버풀의 창 끝이 극도로 무뎌졌기 때문이다.
현재 9승 5무 7패(승점 32)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는 리버풀은 부진에 스티븐 제라드(35)가 올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과연 오리지의 조기 복귀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히든 카드가 되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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